▲손승연(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8연승의 가왕 ‘동방불패’가 가수 손승연의로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9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밥로스’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를 선곡, 84표로 워너원 하성운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동방불패’는 샤이니의 ‘Sherlock•셜록’을 선곡,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가왕님은 역시 가왕님이다. 능력치가 범접할 수 없다. 기술점수가 만점이고 그게 예술이 되는 거 같다”, “동방불패가 노래를 잘하는 AI라면 밥로스는 아날로그 감성이다. 마음을 울렸다”라고 평가했다.
투표 결과 51표를 얻은 ‘밥로스’가 승리하며 가왕 동방불패의 9연승을 저지했다. 단 3표로 아쉽게 가왕 방어에 실패한 ‘동방불패’는 가수 손승연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승연은 “폴립이라는 성대에 혹이 나는 병이 걸렸다. 수술 대신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고 있어서 제 자신에 대한 확인을 하고 싶었다”라며 “국보급 성대라 칭찬해주셨는데 정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새로운 가왕 ‘밥로스’의 유력후보로 가수 한동근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