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롯데케미칼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8만 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현대차증권은 2분기 롯데케미칼이 매출액 4조6000억 원, 영업이익 691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9.5%, 9.4%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컨센서스(712억 원)대비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수치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수요가 악화됐고 위안화 약세로 화학제품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영향 때문”이라며 “래깅 효과(시차효과)를 감안하면 3분기 부터 유가 상승효과가 원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