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서울 강남점 오픈과 함께 ‘강남 관광 시대’의 막을 올린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8일 강남 센트럴시티에 두번째 서울시내면세점인 강남점을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 내 1만3570㎡(3906평) 총 5개 층 규모로 조성되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서울의 즐거운 일상과 쇼핑을 함께 담아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넘어 관광객의 기억에 남는 ‘마인드마크(mindmark)’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세계 센트럴시티를 대한민국 문화와 일상을 대표하는 ‘매력 코리아 관광 단지’로 만들고, 센트럴시티가 위치한 서초 ㆍ강남 일대를 쇼핑ㆍ미식ㆍ예술ㆍ의료의 새로운 관광 집합지로 완성할 방침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지난 2년간 강남 1번 상권을 목표로 식음 시설, 2030 패션, 문화 시설 등 다양한 차별화 된 콘텐츠를 투입해 현재 하루 100만 명의 유동인구가 오가는 국내 최대 수준의 복합 문화 관광 단지가 됐다.
강남점 인근은 가로수길, 서래마을, 압구정동, 이태원 등의 주요 관광지와 연결될 뿐 아니라, 예술의 전당, 강남 성모병원, 세빛섬, 한강 등 다양한 인프라가 결집돼 있다.
강남점은 이들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서울과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교통망을 활용해 전국으로 그 효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강남점에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MD구성을 선보였다.
우선 객단가가 높은 개별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럭셔리 슈즈, 액세서리, 워치 카테고리를 강조했다. 면세점 최초로 슈즈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과 ‘세르지오로시’를 단독 유치했고 구찌와 마크제이콥스 등도 슈즈ㆍ액세서리 부분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7m 높이 천장에 들어선 3D 비디오 파사드를 비롯해 SNS용 촬영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스튜디오S' 등 재미있는 경험을 주기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면세업계의 지형도를 새로 그리는 출발점이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 허브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초, 강남 권역, 나아가 국내 각지와 연계해 신세계면세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