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상금 6억 원 전액을 기부하며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선행으로도 극찬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음바페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받은 출장 수당과 우승 상금을 더한 47만 유로(약 6억2000만 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음바페가 기부한 단체는 장애 아이들을 위한 무상 스포츠 교육 기관 '프리미어 데 코르데'였다.
음바페는 그동안 스케줄이 허용하면 이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 19세의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4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진가를 선보였다. 특히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하며 1958년 브라질 펠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서 득점한 10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는 우루과이와 벨기에전에서 불필요한 행동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대회 이후 펼친 선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음바페는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