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재성, 독일 홀슈타인 킬로 이적…고별 경기는 언제?

입력 2018-07-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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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이재성(전북 현대)이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새 둥지를 튼다.

25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전북과 홀슈타인은 이재성의 이적에 합의했으며 세부 계약 조건을 놓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재성의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성은 연봉 외에 1부 승격, 타 구단으로의 이적 등에 대해 별도 옵션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홀슈타인이 1부 리그로 승격할 경우 이재성은 기여도를 반영해 별도 보너스를 받게 되며 다른 빅리그 클럽으로 옮길 때 목소리를 많이 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성은 지난해 전북 '중원 사령관'으로 K리그 우승 1등 공신이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재성이 옮길 홀슈타인은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 도시인 킬에 연고를 둔 클럽이다. 1900년 창단됐으며 분데스리가 우승 한 차례, 준우승 두 차례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3위에 올라 1, 2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볼프스부르크에 패배해 승격에 실패했다.

한편 이재성은 이적 협상이 마무리되면 8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후 홀슈타인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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