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201억8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3.8%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3억6700만 원, 순이익은 215억8400만 원으로 각각 14.9%, 366.0% 늘었다.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등 신제품의 매출 증가 및 및 해외 부문에서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캔 박카스’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미국 뉴로보에 양도한 치매치료제 ‘DA-9803’의 양도금 등 수수료 수입이 증가한 점도 매출액 성장을 거들었다.
영업이익은 매출 원가율을 개선하고 DA-9803 양도금 등의 수수료 수입이 늘면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13.6% 감소한 185억 원을 기록했다. R&D 부문에서는 슈퍼항생제 ‘DA-7128’이 파트너사 미국 머크가 급성 세균성 피부연조직 감염 적응증으로 일본에서 허가 승인 및 약가 취득했고, 폐렴 적응증 추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했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 1b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해 올 하반기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