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재고감소'긍정적' vs 영업익↓지속'부정적' -NH투자증권

입력 2018-07-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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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미국 재고감소는 긍정적이나 영업이익 감소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상반기 가동률 조정을 통한 미국 등 해외 재고 안정화, 내수시장 개별소비사 인하 정책 등은 하반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중국시장의 경우 위안화 약세와 시장 경쟁심화롤 본격적인 회복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북미 시장은 통상 관련 불확실성과 싼타페 앨라바마 생산공장 이관, 수요둔화 전망 등으로 불확실성에 따른 실적 우려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 늘어난 14조601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2.7% 감소한 3525억 원을 냈다"면서 "원화강세, 이머징 통화 약세, 미국시장 인센티브 상송 추세 지속 등으로 영억이입 감소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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