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두 번째 노조가 10일 경북 구미에서 출범했다.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조는 이날 구미시로부터 노조설립 신고증을 받아 합법적인 지위를 갖는 노조로 출범했다.
노조에는 이재신 위원장 등 3명이 가입했다. 이들은 경기도 수원 이전이 결정된 네트워크사업부의 직원이다.
이 위원장은 노조 결성과 관련해 "6월 발표한 수원 이전 반대를 주도하는 직원 3명이 노조를 결성했다"며 "앞으로 구미시민과 함께 반대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첫 노조는 3월 고용노동부 중부고용노동청 안양지청에 사무직 직원 2명이 설립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