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서울옥션의 낙찰 총액 증가와 신규 사업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옥션은 12일 149회 정기 미술품 경매를 개최해 약 100억 원 가량의 출품된 미술품 중 낙찰총액 74억 원, 낙착률 73%를 기록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경매에서 70% 이상의 낙찰률을 기록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이 부진했던 2016~2017년 대비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고미술품이 낙찰총액 14억 원, 낙찰률 73%를 기록하며 미술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하고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금동삼존여래좌상 53불이 5억 원에 낙찰되며 한국 고미술품의 관심도 증가를 확인했다”며 “한국 고미술품에 대한 관심 증가는 글로벌 미술품 시장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