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치매 100만 명 시대…생명보험으로 대비해야”

입력 2018-09-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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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가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치매 위험에 대한 준비를 보완하고 다른 질병에 의한 장기간병에 상태에 대비하기 위해 생명보험을 통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치매 유병자는 약 64만8000여 명이었다. 최근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치매·뇌경색 등과 같은 질병의 장기간병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치매 유병자는 앞으로 17년마다 두 배씩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 명, 2041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와 맞물려 65세 고령 인구의 치매 유병률 추정치도 2015년 기준 9.8%에서 2020년에는 10.4%, 2040년에는 11.9%, 2050년에는 15.1% 등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기간병에 대한 부담도 무거워지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였다. 장기 간병이 불가피한 특성상 의료ㆍ간병비 등 경제적 부담과 가족 갈등 등 경제 외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을 고려해 정부에서는 작년 9월부터 ‘치매 국가책임제’를 추진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 의료지원 강화 등 방안이 담겨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최소한의 의료치료, 요양서비스 등 부족한 보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퇴행성 질환, 뇌졸중 등 치매 외 다른 원인에 의한 장기요양 상태까지 동시에 대비하기 위해 치매ㆍ간병보험에 가입해두는 등 개개인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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