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농협홍삼 ‘한삼인’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8-10-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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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 및 유통경로 확대 기대

▲지난달 28일 화성시 삼성제약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기호 삼성제약 대표(왼쪽)와 허정덕 농협홍삼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제약)

삼성제약이 전문성을 높인 건강기능식품 개발로 차별화된 시장경쟁력 구축에 나선다.

삼성제약은 지난달 28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제약 대회의실에서 농협홍삼 '한삼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의 역량을 모은 전문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삼성제약 김기호 대표이사와 농협홍삼 허정덕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어 삼성제약의 액상캡슐 제조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공동개발, 양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공동마케팅, 제품 생산의 효율성 및 안전성을 위한 공동협력 등을 추진한다.

국내 홍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연간 약 1조8500억 원 규모이며, 농협홍삼은 2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국내 6대 홈쇼핑 및 해외수출 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구축돼 있다

삼성제약은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전문ㆍ일반의약품 뿐 아니라 알부민플러스, 메가홍삼갈릭, 난유백세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군을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과 생산 제품의 안정성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브랜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제약 김기호 대표이사는 “삼성제약의 전문 기술력과 농협홍삼의 우수한 제품이 만나 제조부터 포장까지 전 생산 과정에 있어 전문성과 안전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사 모두에게 동반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제약은 최근 새롭게 론칭한 까스명수 광고를 시작으로 액상소화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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