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10월 한 달 간 캠페인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1일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 발족식을 갖고 이달 한 달 간 금융회사의 2만여 개 점포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금감원장, 8개 금융협회 및 18개 은행 CEO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장을 비롯한 금융협회장 및 은행장 등 관계기관 대표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국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장은 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후 3시 30분경 시중은행 점포를 직접 방문해 창구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점 고객에게 직접 ‘보이스피싱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다.
금융사 직원들은 방문 모든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문구가 담긴 리플릿을 배포하고 최소 2회 이상 안내를 할 예정이다. 비대면고객에게는 금융협회 및 금융사 홈페이지(모바일 포함)에 보이스피싱 주의문구를 팝업으로 게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