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이마트-크레인 독점판매 본계약 체결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왼쪽), 매티어스 크레인사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11일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크레인’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레인은 미국 내 가습기 판매 1위인 생활가전 브랜드다. 가습기 외에도 공기청정기, 히터, 선풍기, 스탠드 등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가 해외 브랜드 독점 수입에 나서는 것은 2017년 독일 분유 브랜드 압타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압타밀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크레인을 통해 국내 소형 가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 3층에 있는 크레인 특설매장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크레인 가습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관계자는 “외국 가전제품 직구 금액이 급증하는 등 해외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 크레인과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며 “크레인 제품들이 외부 유통채널에도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판로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