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순대의 달인, 부여 홍산시장서 50년 넘게 이어온 특별한 맛의 비법은 바로 '이것'!

입력 2018-10-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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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순대의 달인이 부여 홍산시장에서 50년 넘게 장사를 이어온 특별한 맛의 비법을 밝힌다.

29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가는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부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오래된 순대집을 운영하는 순대의 달인 이상필(56)·김정희(48·여) 씨를 찾아간다.

'생활의 달인' 순대의 달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부여 홍산시장 구석진 자리에서 50년 넘게 장사를 해온 어머니의 뒤를 이어 아들 내외가 그때의 맛 그대로를 재현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파는 순대는 일반적인 순대와 색깔부터 다르다고 한다. 새하얀 색의 순대인데 식감은 마치 소시지를 씹는 것처럼 탱글탱글하고 입에 넣는 순간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맛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는 바로 정제된 선지다. 대나무 잎을 끓인 물에 선지를 중탕해 맑은 물을 쓰는데 이렇게 하면 선지 맛이 담백해진다고 한다.

여기에 하루 동안 숙성한 머릿고기를 사골육수에 삶은 뒤 두부 및 비법 재료와 함께 섞어 순대 속을 만들면 '생활의 달인' 순대의 달인표 순대가 완성된다. 이곳에서 백순대를 주문하면 곱창볶음이 같이 나오는데 의외의 조합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맛보는 순간 바로 수긍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인생 순대로 등극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한다.

오픈 주방으로 만드는 과정을 다 보여줄 만큼 맛에 있어서만큼은 자신 있다는 순대의 달인 부부의 특별한 맛 이야기는 29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