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0일 한미약품에 대해 실적과 연구개발(R&D) 모두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다만 영업이익 감소는 △작년 기술료 수익의 기고 효과 △원가율 높은 제품의 비중 증가 △인력 추가 등 판관비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경한미는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원가율이 감소(38→37%)했고 빠르면 올해 말 신제품 출시, 2019년 최소 3개의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미정밀화학은 작년 대비 -95% 이익이 감소하는 등 원료의약품(API)시장 경쟁 심화로 단기간의 턴어라운드 기대는 어려우나 현재보다 더 나빠지지 않는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최근 지수 하락과 포지오티닙 학회 발표(학회이슈 종료)에 따라 주가가 9월 말 대비 28% 하락했지만, 신약개발 임상 파이프라인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4분기 롤론티스 시판허가 신청과 포지오티닙 혁신형 치료제 허가신청 등의 임상 진행 일정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판단돼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