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구글 전 회장 “이더리움 강력한 플랫폼 가능”

입력 2018-11-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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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을 만든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이 가상화폐(암호화폐)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인 창펑 자오는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블록체인 기술 과소평가…이더리움 강력한 플랫폼 가능성”

7일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빌리지 글로벌(Village Global)은 블로그를 통해 슈미트 전 회장과의 대담 내용을 공개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은 이날 진행을 맡은 미국 조지 메이슨대 경제학부 교수인 타일러 코웬의 “블록체인이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과소평가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중적 형태로는 과장됐고 기술적 측면에선 과소평가돼 있다”고 답했다.

“언제 이 기술의 유익함이 드러나겠느냐”는 질문에는 “블록체인은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끼리 금융거래를 하는 데 훌륭한 플랫폼”이라며 “이더리움이 블록체인상에서 이뤄지는 거래를 글로벌하게 동기화할 수 있다면 굉장히 강력한 플랫폼이자 새로운 발명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CEO, 가상화폐 여전히 낙관

유명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창펑 자오의 인터뷰 기사를 인용해 올해 가상화폐 시장이 긍정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세 가지 꼽았다.

조셉 영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의 비트코인(BTC) 디파짓(deposit)과 활성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비즈니스가 여전히 건강하다는 점 △2018년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2014년과 달리 전반적인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는 점 △가상화폐 거래소와 장외거래(OTC) 시장 거래량을 합치면 200억 달러가 넘는다는 점을 시장 낙관 이유로 들었다.

△미국 나사(NASA) 과학박물관, 비트코인 결제 도입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대형 박물관이자 교육시설인 그레이트 레이크 과학박물관이 13일부터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도입했다.

12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트 레이크 과학박물관의 CEO 키르스텐 엘렌보겐(Kirsten Ellenbogen)은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을 돕기 위해 가상화폐 결제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레이크 과학관은 텍사스의 코스털 벤드 박물관과 플로리다의 세인트 피터즈버그 역사박물관에 이어 가상화폐를 공식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 미국의 세 번째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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