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한정수, 父 축구선수 한창화…“한국 첫 월드컵 출전 멤버”

입력 2018-11-27 23:59

(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배우 한정수가 국가대표 축구선수 한창화가 아버지임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정수가 새 친구로 출연해 아버지 한창화에 대해 언급했다.

한정수 “어버지는 국대 축구선수 출신이다. 54년도 스위스 월드컵 멤버였다”라며 “중앙 수비수였다. 그때 9 대 0으로 지고 그래서 아버지 많이 힘들어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정수의 아버지 한창화는 우리나라 첫 월드컵 출전이었던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했다. 당시 한국은 헝가리를 상대로 0 대 9, 터키를 상대로 0 대 7로 참패하며 16실점 무득점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대해 한정수는 “다 이유가 있다. 나중에 어머니 들었는데 그때 환경이 너무 열악했다고 한다”라며 “시합 전날 도착해 시합 중에 7명이 쥐가 나서 쓰러지고 그랬다. 스위스까지 배와 화물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