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이날 협약식에는 한전 외에도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드림라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등 기업·기관 25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기관은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벨리에 912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한전은 이번 투자로 일자리 395개도 새로 생길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이번 협약식에서 2022년까지 203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벨리에 ‘에너지밸리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을 설치키로 약정했다. 한전은 연구원이 출범하면 한전의 에너지신기술연구소과 고창 실증시험장, 전기연구원 분원 등과 함께 에너지벨리 연구 인프라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나주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전은 이듬해부터 에너지밸리 조성 작업에 나섰다. 지금껏 한전이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유치한 기업·기관은 360곳, 투자 규모는 1조5026억 원에 이른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소명감을 갖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에너지밸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