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조야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LA 다저스 류현진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류현진(31‧LA 다저스)이 아내 배지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류현진은 4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 중구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참석해 특별상을 받는 자리에서 "팀과 동료를 잘 만나서 영광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아서 정말 기쁘다. 엄청난 경험이었다.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것에 어려움은 없었다. 정말 쉽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내 배지현의 내조에 대해서는 "1년 동안 타지와서 고생 많이 했고 너무 내조를 잘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영상편지를 띄우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한편 류현진의 2018년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이다.
그는 올 시즌 한국인 선수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업적을 세우기도 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3일(한국시간) 원 소속구단인 LA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다저스는 지난달 3일(한국시간) 류현진에게 1년 1790만 달러(약 203억6천만 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