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백신 전문 기업 옵티팜이 올해 첫 구제역 발생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옵티팜은 29일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4% 상승한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젓 농가에서 올해 첫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의심 신고가 접수된 해당 농가에서 채취한 사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O형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옵티팜은 국내 동물진단 시장 점유율 6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진단 의뢰 건수는 지난해 8656건에서 올해 1만 건을 넘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기업 이지바이오 계열의 전국 농장을 거래처로 두고 있어 안정적인 현금 창출 역할을 도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