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정체 구간 보니… “오후 4시 기준 서울→부산 5시간 20분”

입력 2019-02-04 15:17

김진희 기자 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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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설 명절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정체된 모습. (연합뉴스)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승용차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10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등 총 22.6km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0km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총 14.1㎞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단 등 총 12.6km 구간,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6.2㎞ 구간 등에서 시속 40㎞ 미만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방향으로도 경부고속도로 7.8㎞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3.0㎞ 구간 등에서 차들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보다 다소 적은 401만 대임에도 불구, 특정시간대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는 평소 토요일보다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6만 대가 각각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오전 11∼12시께 절정에 이른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2∼1시께 가장 심했던 귀경 방향 소통은 비교적 원활한 수준으로 오후 5∼6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출처=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