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탄소섬유 플랜트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만 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2월 전주 탄소섬유 플랜트의 증설을 발표했다”며 “2020년 초에 상업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증설의 톤당 투자비는 2만1000달러 수준으로 기존 대비 44% 이상 감소하고 투자 회수 기간이 3~4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탄소섬유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40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 고정거래처 확보로 인한 불용 재고의 급격한 감소 및 플랜트 가동률 상승으로 손익 역시 뚜렷한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