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서프라이즈' 방송캡처)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사망 후에야 위대한 사진가 반열에 오른 여류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192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비비안 마이어스는 평범한 삶을 살다가 말년에는 노숙자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2009년 존 말루프가 노점상에서 45만 원을 주고 산 필름을 시작으로 그가 남긴 15만 장의 사진이 세상에 공개된다.
1950년대부터 밀레니엄 시대 이전까지 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비비안 마이어스는 생전 단 한 번도 자신의 사진을 공개한 적이 없었다. 유난히 우울한 기운이 많은 그의 사진을 두고 어떤 트라우마로 인해 공개하지 않았을 거란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비비안 마이어스는 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남긴 사진은 전시회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다. 현재 그의 사진은 장당 수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
한 영화감독은 그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죽음 뒤에야 위대한 사진가 반열에 오르며 많은 예술인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