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부근에 20층 규모 민간임대주택 들어선다

입력 2019-03-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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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남성역 인근에 아프트 892가구 건립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2-2번지(사진 = 서울시)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 지상 20층 규모의 공공청사와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이 새로 들어선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제2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2-2번지에 대한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Ⅰ-3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인근으로 주변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대선제분 등이 있으며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포함된 곳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활성화계획과 연계한 산업공간 및 주거공간의 확보를 위해 주민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기존 특별계획구역Ⅰ-1구역(6만1291㎡)에서 Ⅰ-3구역(5324㎡)을 분리해 이곳에 지하4충 지상20층 규모의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을 신축한다. 신축건물 지상3층에는 공공청사를 배치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과 연계한 산업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영등포역 일대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공간 및 저렴한 산업공간을 확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는 동작구 사당동 155-4번지 일대 남성역세권 공공주택 건립 관련 경관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동작구 사당동 155-4번지 일대는 7호선 남성역 주변 2차역세권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노후ㆍ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2017년 1월 동작구청에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된 후 주민공람,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자문,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거쳐 금회 경관계획안이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경관심의를 통과했다.

구역 면적은 3만3992㎡이고, 건축 규모는 12개동, 지하4층∼최고 25층, 총 892가구이며, 공공 임대주택 112가구를 계획했다. 최종 사업계획은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및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성역 일대 역세권 기능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구 사당동 155-4일대(사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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