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두산밥캣에 대해 배당 매력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지난해 900원의 배당에 이어 올해는 지배순이익 증가로 연간 1000원의 배당을 예상한다”며 “시가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3.3%”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올해 영업 채널 및 인력 확충, R&D 비용 및 신기술 적용 관련 투자 등이 반영돼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2.9% 하락 제시했다”며 “그러나 시장의 지속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YoY+0.9%)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신차 출시가 시작되는 점 역시 두산밥캣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백호로더, 미주 컴팩트 트랙터, 농업용 로더, 컴팩트 휠로더 등이 올해 론칭되며 향후 5년 내 매출액의 10% 가량을 담당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북미와 유럽에 쏠린 판매 지역을 다변화하고 그동안 부족했던 농업 등의 시장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선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9670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974억 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