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제마진의 개선과 소재사업 부문 실적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 원을 유지했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3000억 원(YoY+0.7%), 영업이익 4301억 원(YoY-39.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유부문은 840억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마진을 기록하던 휘발유는 2월 말부터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 현대 9.5달러까지 마진을 회복했다”며 “화학부문은 상반기까지 견조한 PX마진을 기반으로 회복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4월 진행되는 소재사업부의 물적 분할에도 주목했다.
함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기준 연간 3.6억㎡의 분리막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2021년까지 12억㎡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동기간 매출액(2791억 원)과 영업이익(870억 원)은 각각 5500억 원, 1400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함께 수주잔고도 지난해 320GWh에서 올해 400GWh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되는 증설계획 상향조정과 가시화되는 실적으로 동사의 신규사업부문은 더욱 부각될 것”이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