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이 5일 서울과기대 어학원 컨퍼런스홀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의 특강을 진행한다.
서울과기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강은 ‘For the Future, To the World Korea Railway’라는 주제로 영어로 진행되며 △대한민국의 철도 역사 △철도산업의 구조 △ 한국 철도시설공단 현황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 등 한국 철도가 갖고 있는 강점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서울과기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은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출신 철도공무원과 철도운영기관 근무자의 석사과정을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철도전문가 양성 및 친한(親韓)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과정으로 현재 11개국 22명 외국인 연수생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국내철도 운영기관 근무자 4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 철도의 우수성은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며 “남북 철도 연결을 비롯해 앞으로 진행될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 등 과정에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연수생 여러분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36년간 철도 분야에 종사해왔으며 경부고속철도 1·2단계 사업, 호남선 완공, KTX 도입 등 국내 철도 역사의 산 증인이다. 또 서울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에서 남북 철도 연결에 관한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한편 서울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은 철도분야 핵심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0년 서울과기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고의 철도분야 전문대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