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SK네트웍스에 대해 1분기 일시적 부진을 지나 2분기부터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2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393억 원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422억 원은 회계처리 변경이 미 반영돼 있어 이를 감안할 경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컨센서스 하회를 예상하는 데에는 △원자재 시황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른 무역 부문의 부진 △유가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주유소 마진 축소 △렌터카 선구입에 따른 리스비용 증가 등을 언급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558억 원으로 기대된다”며 “4월 5G폰 출시에 따른 휴대폰 판매량 증가와 유가 안정에 따른 주유소 마진 개선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일시적 실적 부진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