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인간극장' 시니어 모델 김칠두가 서울패션위크에서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18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는 65세 나이에 패션모델에 도전한 김칠두 씨의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칠두가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번 패션위크에서 작년 오디션에서 떨어졌던 브랜드의 모델로 당당히 서게 됐다.
화이트 의상을 입은 김칠두는 맨발 투혼을 펼쳤고, 갤러리들은 그의 매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자리에 초대받은 딸과 아내는 팬들에 둘러싸여 사진을 찍는 남편이자 아버지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동묘구제시장에서도 그의 인기는 남달랐다.
시장을 찾은 20대들은 모두 그를 알아봤고, 사진 요청이 쇄도했다. 캐주얼 의상에 구제 가죽 가방으로 포인트를 준 남다른 패션 감각에 디자이너도 "이렇게 입으시는 게 더 멋있으신 것 같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한편 1955년생인 김칠두 씨는 2018년 F/W 헤라서울패션위크 KIMMY.J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잡지 데이즈드, 엘르, 에스콰이어 모델, F/W 서울패션위크 D.GNAK 모델, F/W 서울패션위크 BAROQUE 모델 등 런웨이에 서며 남다른 포스로 시선을 붙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