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호실적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4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475억 원 상회했다”며 “가스 판매량은 513억cf를 기록했는데 중국 가스 파이프 정비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판매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역과 해외법인도 식량 판매량 증가와 부품소재 트레이딩의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역시 일평균 가스 판매량이 5억7000cf 수준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주가는 중장기 유가 상승 제한, 2021년 이후 미얀마 가스전의 투자비 회수 감소 등의 우려로 시장 대비 할인을 받고 있다”며 “2021년 실적 대비로도 PER은 8배 미만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과 미얀마 도정공장 투자가 진행 중이며 향후 해외 LNG 터미널 투자도 예상된다”며 “점진적으로 투자비 회수 감소분을 상쇄해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