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SK텔레콤에 대해 올 한 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6만 원을 유지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4조3335억 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3226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수익 측면에서는 보안사업 매출 기여효과가 컸고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11번가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영업수익은 4.6% 증가한 17조6590억 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조3100억 원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미디어, 게임 등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5G 시대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가입자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보안사업에서는 주차서비스 등 B2B 비즈니스도 확대됨에 따라 매출 성장과 수익성 기여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