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20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어벤저스 등의 흥행으로 극장 사업 수익성이 개선 추세라며 목표가를 기존 5800원에서 68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KTB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극한직업, 어벤저스 등의 흥행으로 극장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지난 1분기 메가박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5억 원, 영업이익률은 3.1%포인트 증가한 7.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부문 역시 1분기 ‘스카이캐슬’ VOD 매출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해외 판권 매출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56억 원으로 견조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이슈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내년 메가박스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중복 상장 리스크 해소를 위해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시총 대비 주식 수가 과도하다는 판단 하에 주식 병합도 결정했다”며 “코스피 이전 상장 및 주식 병합으로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다봤다. 이와 함께 “최근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