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소감 들어보니
▲‘2019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가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연사의 발표를 들으며 메모하고 있다. 이투데이 미디어와 코스리가 주관한 이 날 행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해 개최되고 있는 CSR 전문 콘퍼런스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동향과 주요 논의사항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공론의 장이다. 올해는 ‘정확한 평가가 사회 가치를 높인다’를 주제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 활동 평가 및 구체적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권순주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 대리는 행사 참석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인파는 최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쏠리는 사회적 관심을 방증하는 듯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연지 OCI 사회공헌팀 매니저는 “최근 기업 내에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성과를 어떻게 관리할지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이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했다”고 말했다.
▲‘2019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가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 참석자가 연사의 발표를 들으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CSR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시도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승재 문화체육관광부 혁신평가팀 연구원은 “최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여러 사회적 가치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는데, 이번 CSR 국제콘퍼런스는 다른 행사와 달리 사회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새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석자는 “CSR에 대한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이 1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 발전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향후 사회공헌 활동의 방향성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에 대해 감을 잡게 해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