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강연료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팬들이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다.
5일 김제동 갤러리 측은 지지 성명문을 통해 “앞으로도 방송인 김제동에 대해 한결같이 신의를 지키고 지지할 것임을 국민들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김제동은 평소 많은 이들의 꿈과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인품을 지녔기에 많은 팬들이 그의 강연을 듣고자 전국에서 모여들곤 한다”라며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제동이기에 대덕구청 측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갤러리 측은 “김제동은 방송에서 보이는 지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더욱 다정다감하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량한 시민”이라며 김제동과 청년들이 설립한 공익단체 ‘김제동과 어깨동무’가 그동안 보여온 선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제동이 나아가는 길은 향후 대한민국의 역사에 커다란 변혁을 이룩할 것이라 감히 자부한다”라며 앞으로도 그를 지지할 것임을 선언했다.
한편 김제동은 오는 15일 대덕구에서 열리는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아카데미’에 강연자로 초대됐다. 이를 두고 대덕구의회 김수연 부의장 등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2시간에 1550만 원인 김제동의 강연료가 비싸다고 문제 삼으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덕구 측은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김제동을 섭외한 것"이라며 "강연료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 조율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