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21일 99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액은 총 990억 원, 발행금리는 4.1%다. KDB생명 측은 발행목적에 대해 “지급여력(RBC) 비율 개선과 금융환경 변화 등 위험에 사전에 대비하고 영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 이후 KDB생명의 RBC 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212.8%에서 2분기 230%를 웃돌 전망이다. 조달자금은 주로 국내·외 유가증권과 대출, 단기금융상품 운용에 투자될 예정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참여 없이 독자적으로 보완자본 확충에 성공한 것은 KDB생명의 대외신뢰도가 향상된 것”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