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영화 '승리호' 촬영에 돌입한다.
송중기는 5일(오늘)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첫 촬영을 시작한다. '송송부부'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촬영 스케줄 변동이 예상됐지만, '승리호'는 3일 크랭크인 후 예정된 스케줄대로 촬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승리호'(가제, 조성희 감독)는 200억 원의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는 한국 최초의 우주 SF 블록버스터 영화로, 송중기 외에도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영국 배우 리처드 아마티지 등이 출연한다.
송중기는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언제나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문제적 파일럿 태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송중기가 영화 촬영에 돌입한 가운데, 송혜교도 중국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송혜교는 6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한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화장품 브랜드는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송혜교의 행사 참석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송혜교 참석 소식에 관심이 쏟아지자, 3일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루 전 이혼조정신청을 한 사실을 발표하며 세간에 큰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인 2017년 10월 31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