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5G 테스트 점검…중국도 들린 듯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IM부문장)이 11일 인도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복귀했다.
고 사장은 11일 오후 3시 40분경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고 사장은 인도와 중국 베이칭 출장을 마친 뒤 이날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 사장은 지난 1일 인도 5G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직접 인도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인도 3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릴라이언스 지오와 함께 현지 5G 실증테스트 준비에 돌입했다.
고 사장은 인도에 머무르면서 현지 협력 업체들과의 5G 관련 진행 상항을 논의 한 뒤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 사장은 “일본에 방문했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본에 간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최근 일본의 반도체 필수 소재 수출 규제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을 방문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한 대응방안을 찾고자 7일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개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