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우 조현재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시골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정은 남편 조현재를 위해 건강식 짜장면과 양념갈비를 준비했다. 이에 조현재는 “어릴 때부터 갈비랑 짜장면 먹는 게 소원이었다. 양념갈비가 어릴 때의 향수 같다”라며 “형편이 어려워 먹고 싶어도 못 먹고 그랬다. 지금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조현재는 14살 무렵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학업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에 매달렸다. 신문 배달을 시작으로 공장, 우체국, 막노동까지 정신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조현재는 “집안이 기울면서 일하는 패턴에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됐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없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연예인이 되고 집 안에만 갇혀 인생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을 만나 인생의 행복을 깨달았음을 고백했다.
조현재는 “사람들이 우울해 보인다고도 했다. 그러다가 박민정을 만났다. 맛집이나 여행도 처음이었다”라며 “그렇게 날 이끌어 줘서 밝게 변한 것 같다. 나의 내면을 밝혀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