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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 농축산물 수입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기업들이 이미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위해 가격 문의를 시작했다"면서 "대두와 돼지고기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들의 미국 농산물 구매 재개를 허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오펑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2500억 달러(약 298조625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10월1일에서 15일로 2주 늦춘 데 대해 "미국이 보낸 선의의 표시에 환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