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17일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 결산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신한생명은 ‘IFRS17 구축 프로젝트’를 지난해 5월부터 시행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신한생명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기존의 산출방식과 IFRS17에 적용되는 산출방식을 병행한 결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에 1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결산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수의 IFRS17 관련 전문 파트너를 프로젝트에 참여시켰다. 주요 참여사는 EY한영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우정보시스템, SIG파트너스, AT커니 등이다.
아울러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은 보험개발원장 시절 보험업계 IFRS17 공동 시스템인 ‘아크(ARK) 시스템’ 개발을 경험과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를 통해 가치 중심의 경영관리 기반을 확보하고 리스크관리 고도화와 IFRS17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체계적 재무보고체계 마련, 재무정보의 대내외적 신뢰성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