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친환경 천연가스 시대' 막 올랐다

입력 2019-09-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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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용 LNG 수송선, 제주기지 첫 입항

▲유영걸 한국가스공사 제주기지운영사업단장(왼쪽)과 김봉일 SM JEJU LNG 1호 선장(오른쪽) 등이 24일 ‘SM JEJU LNG 1호’ 입항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제주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SM JEJU LNG 1호’가 제주 LNG 기지에 처음 입항했다고 밝혔다.

SM JEJU LNG 1호는 제주 전용 LNG 수송선으로 2017년 5월 발주해 이달 18일 건조 완료됐으며 통영 LNG 기지에서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제주로 실어 나르게 된다.

가스공사는 제주기지를 통해 올해 10월 제주복합발전소(중부발전), 11월 한림복합발전소(남부발전)에 각각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주배관 공사를 완료해 가정용 천연가스도 공급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향후 30년간 연평균 35만 톤의 천연가스가 공급돼 제주도민의 에너지 복지는 물론 도내 전력 에너지 자립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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