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지도선 50여 척 투입…중국어선 불법조업도 중점 단속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이 불법어업을 단속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이번 단속에는 해수부와 동‧서‧남해 어업관리단, 지자체, 해경, 수협 등이 참여한다.
단속은 동‧서‧남해와 제주 등 4개 해역에 어업지도선 50여 척을 투입해 실시하며 무허가 어업, 조업금지구역 침범, 불법어구 사용, 어린물고기 불법 포획,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중국어선의 경우 무허가, 불법어구(범장망) 사용, 조업일지 부실기재 등 불법조업을 중점 단속한다.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업관리단과 지자체 어업감독공무원 간 교차승선 단속을 실시하고 해상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육상단속전담반’ 10개 팀을 편성해 수협 위판장, 도매시장, 횟집 등 육상에서의 유통‧판매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즉각 사법처리하는 등 엄중히 조치하고 어업허가 취소 또는 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업인 자율어업질서 정착을 위한 홍보 및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고질적인 민원사항인 오징어 공조조업 등 불법어업 및 유통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리 연근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