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가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9’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워킹-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대표하는 8가지 키워드를 발표했다.
세미나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오금동 퍼시스 본사에서 열렸다. 30일 퍼시스는 “밀레니얼 세대를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사무환경 전략을 찾고자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교수와 ‘밀레니얼 세대의 워킹-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난도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의 워킹-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8개의 세부 키워드를 조합한 ‘WORKLIFE’라는 단어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이 회사에서, 그리고 퇴근 후 개인의 삶에서 어떠한 패턴을 보이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커리어에서의 성공보다 ‘나’의 일상과 행복을 추구하며 퇴근 후 라이프를 즐기는 현상을 설명하는 ‘’나’중모드’, △데스크테리어와 같이 개인 사무 공간은 개성 있게 꾸미되 휴게 공간만큼은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난 1인용 혹은 좁은 장소를 선호하는 ‘오픈블라인드’, △불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고 절차보다 일의 해결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초효율주의자’, △회사와 본인 간의 이해관계를 분명히 하며 회사의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려는 ‘내 머릿속의 계산기’, △회사 내 위계 및 서열을 거부하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페어플레이어’△회사의 모든 업무 경험을 통해 승진보다 아웃풋이 명확한 경험 쌓기를 추구하는 ‘프로듀스 A to Z’, △업무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업무 공간을 추구하는 ‘多多옵션’, △회사에서의 일상을 데일리룩, 브이로그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오피스 스트리밍’이 밀레니얼들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선정됐다.
이어 ‘업무 몰입을 높이는 사무환경’ 전략에 대한 퍼시스 사무환경기획부문 박정희 상무의 발표와 SK텔레콤, TBWA KOREA, 한국쓰리엠 등 자율성과 창의, 혁신을 대표하는 기업 담당자들의 특별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박정희 퍼시스 사무환경기획부문 상무는 “밀레니얼 세대가 근로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업무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사무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