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캡처)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 출신이자 전 헤럴드 회장인 홍정욱과 그의 달 아버지까지 3대가 화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정욱의 딸 홍모씨가 마약류인 대마와 LSD 등을 자신의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감춰 들여오다가 적발, 긴급 체포됐다.
홍모씨는 만 18세의 미성년자, 올해 미국 유명 대학에 입학했다. 법원은 나이가 어리다는 것을 이유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세관과 검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간다고 밝혔으며 홍정욱은 SNS를 통해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는 뜻을 보였다.
홍정욱의 아버지는 원로배우 남궁원이다. 이에 남궁원 역시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YTN에 출연해 자신 역시 정치에 뜻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1970년대 후반. 남궁원은 공천을 받아서 서류 제출까지 했었다고 밝혔다.
홍정욱 아버지 남궁원은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라며 "주위에서 나오라고 하는데 영화배우를 그대로 지켜야지"라고 정치의 뜻을 단념시켰다는 것. "조용히 있는 것도 내가 정치를 하겠다는 덕목이 아닌가 해서 포기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