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판매 23만3648대…전년비 1.3%↑

입력 2019-10-01 15:43

국내 4만2005대, 해외 19만1643대 판매…내수시장서 신차효과 톡톡

▲스포티지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의 9월 국ㆍ내외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4만2005대, 해외 19만1643대 등 총 23만36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K7과 모하비. 셀토스 등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린 국내 판매는 17.3%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6% 감소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8424대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K3(포르테)가 2만 5857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4342대로 뒤를 이었다.

내수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한 4만2005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7 프리미어로 지난달 무려 6176대가 팔렸다.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610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카니발 3854대, 쏘렌토 3743대, 모하비 1754대 등 총 1만9210대가 판매됐다.

특히 셀토스는 출시 두 달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에 올랐고, 모하비는 지난달 출시한 모하비 더 마스터의 인기에 힘입어 19개월 만에 1000대 넘게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19만164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6679대 팔리며 해외 최대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해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