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높은 실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003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FILA 국내 부문 영업이익은 240억 원, 미주 170억 원, 로열티 190억 원으로 예상, 전 부문이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0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전년 11.2%에서 15.7%로 상승할 것”이라며 “국내 부문은 높은 기저로 인해 성장률은 상반기에 비해 둔화할 것이나 운동화 라인업 강화와 키즈 라인 고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고 수익성 개선이 진행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640억 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8.1%에서 10.2%로 상승할 것”이라며 “미주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제외한 상위권 업체들의 매출액이 2조~4조 원 내외라는 점을 고려하면 작년 약 5000억 원 매출에서 중장기적으로 1조 원 내외는 달성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