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최지만, 그레인키 상대로 PS 첫 홈런 '쾅'…탬파베이, 휴스턴에 1승 2패

입력 2019-10-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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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탬파베이 레이스 인스타그램)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1로 앞선 3회 말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시속 14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친 것은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특히 메이저리그 톱클래스급 투수인 그레인키를 상대로 홈런을 쳐낸 데 대해 최지만의 자신감이 더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는 2009년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로,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18승 5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삼진 2개를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10-3으로 승리했다.

ALDS 1, 2차전에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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