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배우가 남자친구의 이별 요구에 격분, 여러차례 데이트폭력을 가하고 비방하는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가운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방송인 겸 배우로 알려진 A 씨는 지난 2017년 7월 유흥업소에서 남자친구 B 씨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남성이 이별하려 하자 여러차례 폭행하고 승용차로 남자친구를 향해 돌진하는 등 데이트폭력을 일삼았다. A 씨는 이 남성이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가있는 상황에서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시켜 도로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남자친구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A 씨는 이에 격분해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A 씨는 이번 사건 이전에도 교제하던 남성들에게 데이트 폭력을 저질러 여러 번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흥업소에서 B 씨가 다른 여자를 만난 것을 알게 되자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 그의 지인 80명을 초대해 사생활을 폭로하고 비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 외에도 주거침입 등의 혐의도 있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해당 여배우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네티즌은 "여배우 데이트폭력 실명 밝혀라", "데이트폭력은 근절돼야 한다", "과거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면 더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