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북 울진군 앞바다에서 용오름이 발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오전 11시경 경북 울진군 앞바다에서 용오름이 발생했다. 용오름은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했지만, 발생 20분 만에 소멸했다. 별다른 피해사항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오름은 미국에서 흔히 토네이도라고 불리는 회오리바람이다. 특히 용오름은 지표면과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달라 발생하는 기류로, 토네이도보다는 약하지만 피해를 입히기에 충분해 주의가 필요하다.
용오름은 미국에서 자주 발생해 왔지만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 등의 문제로 국내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용오름으로 비닐하우스 수십 채가 파손됐으며, 올해 3월 당진에서는 제철소 지붕이 뜯겨 나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