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고정비 증가로 실적모멘텀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마그나 FP&C 연결편입에도 내년에 고정비 상승으로 이익 증가 폭이 크지 않은 구간”이라며 “실적 증가모멘텀 지연과 대규모 전기차 수주전이 마무리되면서 단기간 주가는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면서도 “제 2 고객사인 포드의 판매부진 영향으로 중국 및 유럽부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매출은 마그나펌프사업부 인수 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중국 주요 고객사인 포드, 현대/기아차 부진 지속으로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포드는 신규 Explorer 생산이 리콜 이슈로 인해 지연되면서 3분기 더욱 악화했지만 4분기 생산 재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